(경북 예천군 예천읍 통명리 / 앞: 이상휴(62세) / 1993)
<에행소리>
아헹헤헤이
/ 에이 에이이요하 에헤 아헤 아우후야 이후후!
에헤에헹 에헤에이이
태산 우에 노는 구름 남산봉에 비가 되니
꽃은 피어 단장하고 옥은 다시 모양 내네이에
아헹헤헤이
/ 에이 에헹이요하 에헤 아헤 아우후야 이후후!
에헤에헹 에헤에에이이
우리 하고 농군들요 이 내 말을 들어보소
사업공사 직업 중에 우리 농군이 제일이로다이에
아헹헤헤이
/ 에이 에헹이요하하 아차 깜박 잊었구나 어허 아우후여 이후후후!
에헤에헹 에헤에이이
의사마다 병 곤치면 북망산천 왜 생깄노 (어 그렇지요)
사람마다 선비되면 농군 될 사람 누기 있노이에
아헹헤헤이
/ 에이 헹이요하하 이팔청춘 소년들아 허허 아우후야 이후후후!
에헤헤엥 헤헤헤에이
요번마디 요래하고
훗번 마디는 긴상사로이 하여보세 이에
아헹헤헤이
/ 에이 에헤이요 허하 명사십리 해당화야 허허 아후후야 이후후후!
<긴상사소리>
@에헤이 아헤 오호이 상사디요
헤이 오호이 상사디요
상사소리가이 나거들랑
올라가면 놀아보세이
상사소리도이 고만하고이
<방아소리>
@오호라 방해야
어허라 방해야
이 방하가 뉘 방한고
강태공의 조작방해
여주 이천 자차방아
개편방아 수수방아
장터골에 첩을 두고
첩으 집에 놀러가세
첩으 집에 놀러가니
첩은 이미 잠이 들고
나 오는 줄 모르는고
방해소리도이 고만하세
<에이용소리>
@에이용
에이용
에이용소리 / 나거들랑
한 마디는 / 높게 하고
또 한 마디는 / 낮게 하고
둥글둥글 / 수박땀으로1)
몽굴몽굴 / 호박띠미
상투가 까딱 / 어깨가 질쑥
허리가 굽썩 / 붕알이 달랑 / 오금이 조착
에이용소리 / 나거들랑
삼시마디로 / 들고나세
<캥마쿵쿵 노세>
@노세이 노세 캥마쿵쿵 노세
노세이 노세 캥마쿵쿵 노세이
낙락장송 고목되면 캥마쿵쿵 노세이
눈먼 새도 아니오네 캥마쿵쿵 노세이
비단옷도 떨어지면 캥마쿵쿵 노세이
행주 걸래기로 다 나가네 캥마쿵쿵 노세이
우렁차게 잘 놀아보세 캥마쿵쿵 노세이
노세 소리도 고만하세 캥마쿵쿵 노세이
“자 막걸리 한 잔 먹고 합시더” “그럽시더”
1)수박땀: 수박쌈. 논매기를 마무리할 때 남은 부분을 둥글게 둘러싸는 모습을 보통 갖가지 쌈에 비유함.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예천 통명농요’ 가운데 논매는소리 부분(모심는소리는 CD·1-15에 수록). ‘에헹소리’와 ‘긴상사소리’를 부르다가 논매고 나오면서 ‘방아소리’와 ‘에히용’을 부른다. 논매기를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는 ‘캥마쿵쿵 노세’와 ‘옹헤야’ 등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