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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0112

CD01-12 / 광주직할시 / 모심는소리-자진상사소리

(광주직할시 광산구 삼도면 송학리 / 앞: 최계선(78세) / 1990)

@에헤헤헤루 상사뒤요

세월아 네월아 가지를 마소
저 달 뒤에는 별 따라가고
우리 님 뒤에는 내가 가네
저 건네라 연담 안에
백년화추를 심었더니
백년화초는 아니 나고
금년화초가 피었구나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임의 사창에 비친 달아
임이 홀로 계시더냐
어느 부랑자 품었더냐
저 달아 본 대로 말 일러 주오
임의게로 사생결단
수야 모야1) 다 모인 곳에
우리 님 계신 데는 한 곳이로구나
바람아 광풍아 부지 마라
춘풍낙엽이2) 다 떨어지네
에헤루 사뒤여


1)수(誰)야 모(謀야): 이름 모르는 여러 사람. 2)춘풍낙엽: 추풍낙엽(秋風落葉)의 잘못발음.

◇전남지역의 대표적인 모심는소리인 빠른 가락의 상사소리. 전남지역의 서부평야지대에서는 대체로 이런 빠른 상사소리를 많이 불렀고 동부 산간지역에서는 반대로 느린 상사소리를 많이 불렀다.

원곡: 전남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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