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0206
CD02-06 / 충북 괴산군 / 논매는소리-자진방아타령
(충북 괴산군 문광면 문법리 / 앞: 이광영(72세) / 1993)
@에히여라 방아호
에히여라 방아호
이 방아가 뉘 방안가
경신년 경신월에
강태공에도 조작방아1)
강태공은 간 곳이 없고
빈 방아만 걸려 있네
여보시오 농부님네
춘하추동 사시절에
잔딧닢이 쏙 나오면
춘분시절이 돌아오네
신농씨가 갈은 밭에
후진에다 뿌린 종자
호미를 들고서 지심매여
구시월이 돌아오면
누릇누릇에 황금출 되네
우리야 농부들 거동보소
번개같은 낫을 들고
논밭전지 나가서로
투덕툭턱 베를 비어
노적가리두 쌓아 놓고
쿵쿵 찧는 물방아에
씰코 씰어 또 씰어서3)
양친부모를 공경하고
나라에는 군량미하세
“어어 호호오”
1)강태공의 조작방아: 예전부터 디딜방아에는 ‘庚申年 庚申月 庚申日 庚申時 姜太公 造作’이라는 글자를 새겨넣는 풍습이 있었다고 가창자는 말한다. 3)씰코 씰어 또 씰어서: ‘씰다’는 방아를 찧어 껍질을 벗겨내다.
◇호미로 초벌 논맬 때 하는 소리. 노래 앞부분에 느린 방아타령을 불렀으나 편집시에 생략하였다. 농요로서의 방아타령은 경기, 강원 영서, 충남 동부, 충북, 경북 서북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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