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Tools

Site Tools


cd0703

CD07-03 / 경북 구미시 / 나무꾼신세타령-어사용

(경북 구미시 지산동 / 백남진(70세) / 1993)

가세 가세 어서 가세 너른 들판 일하러 가세
동해동산 돋은 해는 나절반이 다 되간데
배는 고파 등에 붙고 목도 말라 못하겠네
아이고 답답 나 신세야 농사 백성이 웬 말인고
남 날 적에 나도 나고 나 날 적에 남 났는데
이내 팔자 무신 죄로 농사 백성이 되었는고
아이고 답답 못하겠네

허리 허리 이내 허리 다 부러진다 다 부러지네
해는 져서 일락서산 다 가고
우루님은 어데 가고 이 내 밥을 아니 하노
불쌍하고 가련한 이내 몸이 어데 가서 사 오리까
바늘같은 이 내 몸이 넓고 넓은 이 세상에
어데 가서 살 곳 없노
아이고 답답 못하겠다


◇앞의 곡들과 같은 종류의 나무꾼 신세타령. 이 곡에는 가창자 자신의 심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훨씬 더 처연하게 들린다.


« 신세한탄요 / 경상북도민요 / CD-07

cd0703.txt · Last modified: by 12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