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0705
CD07-05 / 경남 창녕군 / 나무꾼신세타령-어산영
(경남 창녕군 영산면 구계리 / 차이돌(66세) / 1984)
가자 가자 어서 가자
우리 집에 어서 가자 어허
만첩산중 고드름은 봄바람에 풀어지고
이내 심중 맺힌 서럼 임 사랑에 풀어지니
어떡 바삐 집에 가자 어허
임아 임아 우리 임아 어데가도 못오시노
임은 가고 봄은 오니 꽃만 피도 임으 생각
오뉴월 더운 날에 땀만 나도 임으 생각
구시월 설한풍에 낙엽 져도 임으 생각
동지섣달 설한풍에 백설만 날려도 임으 생각
한자 두치 긴긴 비개 둘이 비자 지었더니
동지섣달 설한풍에 혼자 비니 웬 일이요
이호호호호호!1)
1)이호호호호!: 노래를 한 마디 부른 후 숨을 몰아쉬면서 외치는 소리.
◇나무꾼 신세타령. 이 지역에서는 이런 노래를 '어산영'이라 한다. 가창자는 인근에서 이 노래를 잘 하기로 이름난 분이었는데 1985년에 사망했다. 이 곡은 진주MBC의 전정효 프로듀서가 1984년에 녹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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