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0710
CD07-10 / 제주 남제주군 / 맷돌질소리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1리 / 가: 이선옥(77세), 나: 조을선(75세) / 1989)
가: / 나:
이연 이여 어허어 이여동 허라 / 이여 허난 어어 눈물이 난다
이여랜 말1) 어허어 말 아니 허라2) / 말앙 가민 에이엔 놈이나 웃나3)
말앙 가민 에헤에 놈이나 웃나 / 어멍 시민 에에 옷 반반 입나4)
모른 질랑 어허어 모르뎅 허멍5) / 아방 시민 에헤이엔 신 반반 신나
아는 질도 어허어 물으멍 가라 / 다슴 어멍6) 어어 개년의 딸년
가건 가랜 에헤이엔 보내여 두엉7) / 나 눈물로 에헤이에 나 반반이여
올 만허난 에헤이에 지다리더라8) / 남의 첩광 …
1)이여랜 말: 이여라는 말. 2)말 아니 하라: 말없이 살아라. 3)남이나 웃나: 남이 웃는다. 4)어멍 시민 옷 반반 입나: 엄마 있으면 옷 반반하게 입는다. 5)모른 질랑 모른뎅 허멍: 모르는 길일랑 모른다고 하며. 6)다슴어멍: 의붓어미. 7)가건 가랜 보내어 두엉: 가려면 가라고 보내 두고. 8)올 만허난 지다리더라: 올만 하니 기다리더라.
◇앞 노래와 같은 '고레고는소리'. 육지에도 맷돌질 소리가 있으나 제주의 맷돌질 소리는 사설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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