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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0901

CD09-01 / 제주 북제주군 / 무덤가래질소리

(제주 북제주군 조천읍 신촌리 / 앞: 강대흥(61세) / 1989)

어야 / 어야

@에 아아호

어 허어어어어 에 오 오오야 솔기로구나

노세 놀아 젊아 놀아 늙어지면 못 노리라 에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한로산아 잘 있거라 부모 동생 이별고 에
오으오 어호야 솔기로구나

인생 한 번 죽어지면 세상만사가 허사로구나 에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인생이라 허는 것은 토란잎에 이슬이로구나 에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오널날은 일기도 좋고 동넷 어른덜도 수고가 많습니다 에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아이고 지고 통곡을 말어 어허어허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노세 놀아 젊아 놀자 늙어지면 못 노리라 에헤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칠성판을1) 등에 지고 혼백상을2) 머리에 옂어 어허어허
어으어 어허야 솔기로구나


1)칠성판: 관 속에 시신 아래 까는 널빤지. 북두칠성을 본떠서 일곱구멍을 뚫음. 2)혼백상(魂帛箱): 신주를 만들기 전에 초상 때 쓰려고 명주를 접어서 만드는 임시 신위(神位).

◇봉분을 쌓기 위해 가래질로 흙을 퍼내면서 하는 소리. 이 흙을 '진토'라 하고 진토 파는 구덩이를 '진토굿'이라 하여 소리의 현지 명칭은 '진토굿 파는 소리'다. 보통 근처 풀밭에서 흙을 판다. 후렴이 길게 '홍–'으로 나오는 '홍애기'류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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