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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0907

CD09-07 / 경북 안동시 / 놋다리밟기노래

(경북 안동시 안동문화원 / 김순염(83세), 권정은(67세), 배미옥(57세) / 1993)

어느 윤에1) 놋다리로2)
청계산에 놋다리로
공민왕의 놋다릴세
이 터전이 뉘 터이로
나라임에 옥터일세
이 기와가 뉘 기와로
나라임에 옥기왈세
기 어데서 손이 왔노
경상도로 손이 왔네
무슨 꼬깨3) 싸와 왔노4)
예계꼬깨5) 싸와 왔네
멫대 칸을 밟아왔노
쉰대 칸을 밟아왔네
무슨 옷을 입고 왔노
철갑 옷을 입고 왔네
무슨 바질 입고 왔노
자죽 바질4) 입고 왔네


1)윤에: 사이에. 2)놋다리로: 놋다리냐. 3)꼬깨: 고개. 4)싸와 왔노: 싸워서 왔느냐. 5)예계꼬깨: 예개고개. 안동 입구에 있는 고개 이름. 6)자죽 바지: 명주가 섞인 바지.

◇정월대보름에 하던 민속놀이(경상북도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놋다리밟기’의 노래이다. 놋다리밟기는 풍물패의 지신밟기와 같이 정초에 재액을 막아내고자 하는 의례로서 다른 지역의 '기와밟기'와 기능이 같은 것으로 보인다. 안동 놋다리밟기는 노랫말에도 나오듯 고려 때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왔을 때 생긴 일화와 관련이 있는 듯하나 확실하지 않다. 가창자 김순염씨는 안동 권씨 종갓집 며느리로 1988년에 '놋다리밟기'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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